○의장 정우화   존경하는 5만 군민여러분! 그리고 조태진 군수님과 관계관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또한 의정에 관심을 갖고 바쁘신 중에도 시간을 내서 의정에 참여해주신 방청객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7월 출범된 제2대 횡성군의회가 올 연말이면 어느덧 임기의 반을 지나게 됩니다.
지방자치의 정착이라는 시대적 과제와 거센 개방의 물결속에서 생존을 위한 세계화, 정보화, 지방화의 노력에 매진하는 기간이면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착을 위해 의회, 집행기관, 주민들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나름대로의 역할과 위상을   정립하는데 많은 애를 쓴 시기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또한 그 어느때 보다도 지역개발의 열기가 고조된 가운데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한층 두텁게 다짐으로써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보다 희망찬 횡성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더없이 큰 용기가 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법 제38조 및 제41조의 규정에 의해 오늘부터 34일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55회 횡성군의회 정기회에서는, '95회계년도 세입세출결산에 대한 심사를 하고 행정사무감사와 군정질문을 통하여 올 한해동안의 군정추진사항에 대해 적정성과 효율성을 확인하며, '97년도 예산안과 '9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세심한 심사를 통해 예산집행을 통한 각종 주민복지시책의 형평성과 효과성을 극대화 하는 한편, 제2대 횡성군의회 후반기의장단을 선출하게되는 의미있는 정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오늘 시작되는 정기회가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집행기관 관계관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고, 아울러 지역 현실에 알맞는 지방자치의 완전한 정착을 위하여 군민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충고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얼마남지 않는 올 한해, 계획했던 모든 일들이 알찬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애써주시고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996년 11월 25일

횡성군의회 의장  정  우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