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과장 정호원   사무과장 정호원입니다.
먼저 집회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오늘 개회되는 제80회 정기회는 지방자차법 제38조의 규정에 의하여 개의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회기에는 ’97년도세입·세출결산안과 ’98년도 행정사무감사, 군정질문, ’99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98년도 제3회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일반안건이 상정되겠습니다.
재적의원 9분중 9분 전원 참석으로 성원이 되었음을 보고드립니다.
이상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군수 조태진   존경하는 이인원 의장님!
변영덕 부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80회 횡성군의회 정기회에 즈음하여 우리군의 ’99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새해의 군정운영 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그동안 생활현장에서 주민들과 직접 군의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발전과 군민 복지증진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을 마련하는데 애써오시고 군정이 끊임없이 발전할 수 있도록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 의원님들께 충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어려운 대내외 여건속에서도 지역사회안정과 각종 군정시책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해 주신 5만군민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지난 6·4지방선거를 통해 민선1기를 마무리하고 제2기를 새롭게 출발하는 「마무리와 출발의 해」가 되었습니다.
민선1기를 돌이켜보면, 공설운동장의 건설, 종합사회복지관과 보훈회관을 건립하였고 민항기의 유치로 본격적인 항공시대가 개막되었으며 지방도, 군도, 농어촌도로등 기간산업 도로망을 지속적으로 확충시켜 군민생활 편익증진은 물론, 종합레져 휴양객의 유치와 물류유통을 중심으로한 지역발전 체제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경지정리 518ha 농업용수시설 177개소, 취입보 65개소를 건설하는데 총 167억원을 투자하였으며 특히 ’96년 전국쌀생산 종합대책에서 우수군으로 선정되어 시상금으로 산물벼건조장과 수리시설의 개보수등 부족한 농업기반시설을 확충하여 영농불편을 해소할 수 있었던 것은 큰 보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군민의 오랜 숙원있던 대학유치는 지역의 결집된 역량과 온 군민의 성원에 힘입어 계획된 공정대로 착실히 공사가 진척되고 있어 매우 다행스럽게 여기며 민선1기의 쾌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총체적인 국가의 어려움 속에서도 군정의 모든 분야가 이처럼 활기차게 진전되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된 것은 이 자리에 계신 의원님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배려가 뒷받침 되었기에 그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고 봅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우리는 지금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변화와 개혁의 바람속에서 국가는 국가대로 자치단체는 자치단체대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경쟁에서 우위를 달성하는 방법은 시장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지위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더욱이 21세기에는 세계화, 개방화, 정보화 물결의 중심에 서 있게 되는 어려운 시기로서 다가오는 기묘년 새해 역시 매우 뜻깊고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군수를 비롯한 5백여 공직자 모두는 그동안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군민과 의원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새롭고 활기찬 횡성건설」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다가오는 새해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주요 군정시책을 분야별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군민이 주도하는 자치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내년은 한 세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세기를 준비하는 해로서 군민이 개혁과 발전의 주체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자치의식을 제고하여 진정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생활자치를 정착시키고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지방재정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어려운 경제현실을 극복하면서 더욱 알찬 군정을 펼쳐나가고 다양화, 다변화된 국내외 교류전략을 모색하여 지방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에따라 우리와 교류협력관계를 맺고있는 일본의 핫도정과 중국 반석시, 서초구와는 물론 미국 엘파소시와 울산광역시의 남구청 등과도 교류를 확대하여 농산물 직거래망 확보등 실리위주의 교류사업이 전개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행정규제의 지속적인 개선과 실질적인 환류기능을 제고하기위해 옴부즈만 제도를 시행하고 목표관리제를 도입, 금년도에 건설과 등 3개부서를 선정,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내년 4월 전면시행을 통해 사람 중심에서 「일」중심으로의 조직관리를 통해 작지만 강한 조직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겠으며 행정전산망의 구축과 공무원의 전문화를 내실있게 추진하여 생산성있는 행정환경을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엄격한 시장원리를 적용, 행정서비스체제를 재 진단하여 서비스의 질과 가치를 증대시키는 고품질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각종 민원의 현장을 직접 찾아서 해결하고 안전점검에 대한 군민청원제를 도입, 행정신뢰도를 제고시키며 민원의 스피드화와 완벽한 사후관리를 위한 민원리콜제를 시행하여 더욱 친근한 관청, 사랑받는 공무원상을 정립해 나가는 한편, 이미지통합사업으로 군민의 일체감을 조성, 자치역량을 증대시키고 횡성의 뿌리와 얼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는 계기를 조성하여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정부에서 신념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제2건국」운동을 지방적 시책으로 토착화하여 각종 부조리와 부패를 타파하고 참여와 분권의 민주주의로 완전한 시장경제체제의 구축과 지식기반국가로의 전환을 위해 온 군민과 함께 선봉자적 역할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비교우위의 전략산업기반 구축입니다.
우리군은 전형적인 농업군으로 그동안 농업의 기계화, 과학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경지정리율 75% 수리안전율 55%의 높은 실적을 거양함으로써 농업의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밭기반정비, 기계화경작로 확포장, 농업용수개발 등 생산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 품질이 우수한 양질의 쌀을 비롯하여 얼굴있는 농산품을 생산하고 전문 농업인을 발굴, 육성하며 환경친화적인 고부가가치의 농업으로 「살맛나는 농촌」을 건설해 나가겠습니다.
축산분야에서도 한우개량을 가속화하여 청정육의 고급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차별화, 특성화를 위해 축협을 통하여 구진목장을 축으로 전통 횡성한우를 생산, 각 농가에 분양토록 하며 횡성 우시장에서도 외지소가 횡성한우로 둔갑할 수 없도록 전용 거래장을 만들어 횡성한우의 우수한 전통과 맥을 지켜나갈 수 있게하고 횡성더덕의 재배기술을 혁신, 횡성한우와 더덕을 횡성의 특미, 전국의 별미로!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각광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청정 이미지와 Good Design (GD)마크의 획득으로 농특산물을 유명브랜드화하고 무역상품의 수주지원센타가 기 개설된 인근도시와 연계하여 국제통상 인터넷망을 구축, 기업의 세계시장 방향과 각종 산업기술정보를 제공하는 등 수출지원대책에도 만전을 기해나가면서 믿고 찾는 내고장산품 개발에 주력하여 기업과 지역이 공존번영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경기의 회복과 함께 지방산업단지는 조기 발주토록하고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학연 협력체제를 구축하며 기업하기 편리한 여건을 조성, 영서 제1의 신흥공업도시로 변모시켜 나가겠습니다.
셋째, 사람·환경중심의 복지고장을 건설하겠습니다.
우리의 자연환경을 전국 제1가치의 미래 핵심자원으로 가꾸어 개발과 보존의 지표로서 활용 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생활환경조림을 통한 산림자원의 공익화를 촉진시켜 나가며 벚꽃 관광가도와 특색있는 가로수거리를 조성 이색적인 테마코스를 만들어 후계에게서 빌려쓰고, 깨끗이 되돌려주는 환경문화를 창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폐기물 발생의 저감대책을 비롯하여 하천수질 오염관리의 전산화(GIS)를 통해 횡성의 젖줄인 하천 수질을 개선하는 등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는 환경 보존시책을 강력히 전개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지역복지 공동체를 구축하여 복지시혜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종합사회복지관, 보훈회관 등의 각종 복지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와 재활을 도모하여 이웃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일등국민이 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고령화시대를 대비하여 노후생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책을 개발하고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진료사업을 확대 시행하면서 여성회관 건립을 추진, 여성의 잠재력을 일깨워 지역발전의 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감으로써 다양한 복지 시혜를 우리 고장의 자랑으로 여길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넷째, 준비된 미래를 앞당길 수 있도록 활기찬 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풍요의 21세기를 맞이하기 위해 장기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경관형성제도를 조기에 정착시켜 균형적이면서도 환경과 조화된 개발을 유도하고 “用”자형 도로망을 구축, 생활권을 더욱 단축시키면서 정보통신망의 확충을 통해 첨단 정보화시대를 주도해 나갈 수 있게 하는 한편, 다양한 생활정보의 제공으로 한차원 높은 삶의 질을 군민 모두가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군 전역을 동부권, 서부권, 중북부권으로 나누어 종합휴양단지, 자연친화 수련지구, 관광농원단지, 수변관광지구 등으로 집중개발 권역별 차별화된 관광산업을 육성, 지역발전은 물론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한계농지정비, 오지개발 사업과 읍마지구, 매일지구 택지개발사업으로 편리한 도시공간을 형성하여 전원형 신도시 조성시 배후도시로서 그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항공노선의 확대개설 영동·중부고속도로의 조기 완공을 통해 잘 발달된 다기능 교통체계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구 새말IC 부지에 대규모 물류센타를 도로공사와 협조민자를 유치 건립토록 하겠으며 대도시 직판장을 확대 개설하고 복합물류 유통단지를 조성하여 통일시대 물류유통의 거점지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다섯째, 참교육, 살아있는 문화체육의 진흥입니다.
송호대학은 우리 군민 모두의 대학으로 알고 명문사학으로 육성하여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되도록 하겠으며 청소년 정서함양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 행정, 경찰, 교육관계자, 학부모와 합동으로 청소년 지킴이 운동을 적극 전개하여 유해환경을 정비하는 한편 새시대를 이끌어갈 지역동량을 양성해 내기 위하여 2001년까지 5억원을 목표로 애향담배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향토장학금으로 적립토록하고 교육환경의 질을 향상시키며 평생교욱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교육자치의 실현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원형대로 보전시키며 자랑스런 횡성인을 발굴하여 우리의 얼을 되살려 나가고 현재 건립중인 도자연구원은 강원도만이 아닌 전국의 전통문화계승의 장으로 만들어 볼거리와 배울거리를 제공, 전 국민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명소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헹글라이딩 동호인협회에서 전국의 최적지로 선정한 태기산 정상에는 민자를 유치하여 행글라이딩 활주장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며 이미 계획이 수립된 강림 부곡, 우천 하궁, 석화리조트 등에 민자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종합레져 단지 조성이 더욱 가시화될 수 있도록 하여 레져문화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함은 물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종합운동장 시설의 보강과 농민문화체육센타의 건립으로 군민체위향상에 이바지하고 각종 도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하여 침체된 지역경기를 회복시켜 나갈 각오입니다.
다음은 내년도 예산에 대하여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제출된 예산서에도 나와 있듯이 작년도 예산을 결산해 보면 재정자립도가 우리가 18%로 알고 있던 바와는 달리 37.4%로서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였지만, 효율적인 재정운용과 애행담배 판매, 현대성우 등 대규모 시설유치 노력으로 재정자립도가 증대된 것으로 나타나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99년도 예산안은 IMF 경제운용체제에서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되는 등 지방재정 여건이 당분간 악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 재정 또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따라서, 재정운영도 「공공성, 효율성, 투명성제고」를 기조로 경상예산을 절감하여 투자사업비를 극대화하고 부문별 예산을 균형배분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투자성 사업예산도 주민생활의 안정과 지역개발 소득증대를 고려하여 생산적인 투자방안을 정하여 계상하는 등 고통분담에 솔선 참여하는 효율적인 예산편성이 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내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의 예산 총규모는 557억원으로 금년도 당초예산 1,067억원보다 48%가 감소된 규모이며 이중 일반회계는 431억원으로 금년 당초예산 773억원 보다 44%가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지방교부세, 양여금, 국·도비 보조금의 예산 미확정과 보조내시가 늦어짐에 따라 일부 보조된 재원만 계상하는 등 필수 경상예산만 본 예산에 우선 편성하였음을 이해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특별회계는 126억원으로 금년도 293억 보다 57%가 감소하였으며 상수도사업 특별회계외 8개 특별회계로 편성하였습니다.
이상과 같이 새해 예산안에 대하여 개략적인 설명를 드리면서 국도비 보조금의 추가내시와 지방교부세, 양여금이 확정되면 이에 따른 수정예산편성이 불가피 할 것으로 판단되며 예산편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하여는 기획실장으로 하여금 자세하게 보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다가오는 21세기에 우리군이 지방화 시대의 주역으로 우뚝서기 위해서 저를 비롯한 군 산하 전 공무원은 시대적인 소명의식과 군민에 대한 책임감을 가슴깊이 새기면서 지금까지 거두어 온 성과와 함께 군민께 약속한 사항을 알차게 추진하고 우리 군의 번영과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서 내년에도 더욱 성실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여 일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군이 계획한 내년도 제반시책과 사업들이 차질없이 수행되고, 성장 잠재력이 더욱 가시화되어 「미래의 횡성, 살기좋은 횡성」을 앞당겨 건설할 수 있도록 새해 예산안에 대한 의원님 여러분들의 깊은 이해와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횡성군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의원님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횡성군수 조 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