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한창수   존경하는 5만 군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한규호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2016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2017년 새해를 설계하는 중요한 시점에 제267회 횡성군의회 정례회를 개회하게 됨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해마다 그해를 마감하며 다사다난이라는 말을 꼭 하게 되는데 올해도 경주 지진과 태풍 차바의 피해로 국민 모두가 힘든 한 해였으며, 더구나 최근 불거진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인해 어수선한 분위기로 힘겨운 연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지러운 상황 속에서도 횡성군 발전과 군민 복리증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헌신해 오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한규호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농부들에게 가을이 수확의 계절인 것처럼 이번 정례회는 우리 의회에 있어서 1년간의 의정활동을 결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더 나은 2017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회기입니다.
오늘부터 19일간 열리게 되는 제2차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심사와 내년도 우리 군 살림살이를 확정하며, 금년도 행정 전반에 대해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었는지에 대한 군정질문을 실시하게 됩니다.
먼저 이 번 회기에 상정된 총 스무 건의 조례안 중 의원발의로 다섯 건의 조례안이 제출되었습니다. 
제7대 의회 들어 그 어느 때보다 의원발의 조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동료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이라 생각하며, 자치입법 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함으로써 지방자치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모든 조례안들이 군민들의 복리와 직결되는 만큼 꼼꼼하게 살피어 심사에 임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3,380억원으로 편성되어진 내년도 예산안은 건전재정의 토대 위에 낭비요인은 없는지, 꼭 필요한 사업은 적재적소에 반영되었는지 조목조목 심사해 주시기 바라며, 지역발전에 보다 알뜰하고 투자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군정질문에 있어서는 군정의 주요 현안과제에 대해 군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질문과 정책대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라며, 집행부에서는 성실하고 책임 있는 답변을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주변에 도움을 원하는 사람은 없는지, 추운 방에서 떨고 계시는 어르신은 없는지,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펴보고 점검하여 우리 모두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