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원용식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바쁘신 군정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조태진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관 여러분!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이 실로 실감나는 순간입니다.
무인년 한해도 어느새 절반이 지나가고 있고, 지난 ‘95년7월 5만 군민의 기대와 축복속에 개원되어 주민의 대변자로서, 봉사자로서 일해 온 제2대 횡성군 의회도 어느덧 3년이라는 긴 세월과 함께 그 마무리의 시점에 와 있습니다.
지난 3년을 뒤돌아 보면 의정수행에 따른 크고 작은 많은 일들로 인해 때로는 고통스러운 때도 없지 않았습니다.
실로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그동안 우리 의원 모두가 원활한 의정활동을 기할 수 있도록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역의 발전과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하여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조태진 군수님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 개최되는 제72회 횡성군의회 임시회에서는 횡성군 지역정보화 촉진 조례안 등 두건의 조례안을 심의하게 되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주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주민의 대표자임을 다시한번 명심하시고 의안 하나하나의 심의시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끝은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듯 제2대 의회의 임기가 더욱 성숙된 제3대 의회의 개원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우리가 운명처럼 만나 공동의 배를 타고 삶의 질 향상이라는 군민의 염원을 담아 함께 노를 저어왔듯 앞으로도 지역과 의회의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애정은 물론 횡성의 새로운 도약을 기약할 수 있도록 다함게 노력해 주셨으면 합니다.
며칠 남지 않은 기간동안 유종의 미를 거둘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고 새로이 구성된 3대 의회에서는 횡성군의 발전을 위해 더욱 애써 주시기 부탁드리며, 끝으로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1998년 6월 26일

             횡성군의회 의장 원용식